|
|
|
 |
|
|
|
홈
>
삶의노트
>
삶의노트
|
|
『삶의노트』는 저의 소박한 일상의 기록 입니다!
|
책, 지식, 정보, 기호, 말, 언어, 생각은 모두 개념이다. 개념은 상상속의 무엇이다. 개념있는 사람을 우리는 지식인이라 말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리에 도달할 때에는 오히려 개념있는 사람이 더 장애가 될 수 있다. 진리에 이르는 길은 그런 개념과는 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장애가 되면 되었지 결코 지름길은 될 수 없다.
|
|
예수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셨는데 요즘 이 말씀이 너무 잘 이해가 된다. 인격적인 사람으로서의 시각과 하나님의 영으로 태어난 자의 시각이 이처럼 다르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가이사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으로 보인다. 세상의 질서에 속박받는 사람은 가이사에게 바치나, 하나님의 법에 따르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친다. 진리에 직관적 이해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 의미를 단번에 알 것이다. 언어로는 그 깊이를 설명하기 어렵다. 예수님이 비유를 많이 사용하신 이유도 직설적인 표현으로 그 의미를 가리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
|
누군가를 짓밟고서 자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사람만큼 허약하고 위태로운 사람도 없다. 그는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 정신적 기반이 없다. 정신적 다리가 불구이여서 누군가를 자기 발 아래 지탱하지 않고서는 서는 것 조차 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이 있거든 절대 그의 발 아래 있으려 하지 마라. 그러면 그는 스스로 땅바닥에 꼬꾸라질 것이다. 콩고물을 쳐다보는 사람만 없으면 될텐데 세상에는 비굴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
|
일반적으로 동물들은 배가 고프거나 자기의 생존에 위협을 느낄 때 상대를 죽이거나 대항한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대를 죽이거나 위협을 가한다. 인간은 생각 때문에 위대한 동물이 되었지만 생각 때문에 동물보다 더 열등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
|
땅은 고요한데 그 위로 온갖 생각과 사상과 개념이 바람처럼 흩날린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실체는 어느 것 하나 보이지 않는다.
|
|
|
Copyright ⓒ 2000년~Today 김무용(Kim Mooyong)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