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 마침 친구가 사진을 찍어두어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에 교보문고가 새로 생겼다. 어제 친구가 알려줘서 방문해 보았다. 건물 한 층을 전부 서점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중앙에는 작은 커피숍도 있었고 뒤편에는 문구점도 있었다. 대전에서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
서점을 둘러보면서 구경했다. 한 시간 정도 돌아다녔는데 내가 읽고 싶은 책도 보였지만 한 권도 사지 못했다. 당장 내가 관심가는 책을 찾으려니 하나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국의 책을 다 전시할 수는 없을테니 아마도 타겟을 정해서 그들이 잘 보는 책 위주로 진열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젊은 20-30대 중심으로 했을테고 내가 읽고 싶은 전문적인 책은 거의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아쉬웠다.
친구와 서점을 나와서 옆 건물 아래층 커피숍에서 까페라떼를 마셨다. 커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나는 늘 까페라떼를 마신다. 간혹 맛나게 커피를 만드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감동적인 맛을 내지 못한다. 커피도 아쉬웠다.
시청 근처에 알라딘 중고서점 분점이 작년에 생겼다. 대전역 앞에 있던 분점은 몇 번 방문해서 책을 산 적이 있다. 집과 가까운 곳에 분점이 하나 더 생겨서 커피숍을 나온 후 친구와 걸어서 방문해 보았다. 서점에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랬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크고 책도 많았다. 한 참 둘러보고 책 세 권을 구입했다. 거의 절반 가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