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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노트』는 저의 소박한 일상의 기록 입니다!
황교안이 특검 연장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처음부터 연장할 생각이 없으면서 계속 질질 끌다가 오늘에서야 발표를 한다. 이번 결정은 이미 예견된 일인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황교안을 탄핵하지 않은 잘못이 크다. 아니면 특검법을 제대로 만들어서 자동 연장이 되도록 했어야 했는데, 왜 이런 사태가 예견되면서도 그대로 진행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새누리는 너무 악랄하고, 민주당은 너무 멍청해서 늘 문제이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인 미끌미끌 뱀장어 같은 교활한 자가 둘 있다. 하나는 알아서 물러났고, 다른 하나는 여전히 기름칠을 하며 활보를 하고 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만 함께 하시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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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삶은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의식 조차 갖지 않고 살아가는 상태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글 조차 쓰지 않고, 이런 생각 조차 하지 않고 살아가는 상태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한참 그 상태에 도달하지 못했다. 여전히 삶이 분리되어 있고, 대상이 있고, 욕망이 살아 꿈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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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僧三十年前未參禪時 見山是山 見水是水 及至後來 親見知識 有個入處 見山不是山 見水不是水 而今得個休歇處 依前見山只是山 見水只是水
내가 30년 전에 선(禪)을 깨닫지 못했을 때는 산이 그저 산으로, 물이 그저 물로 보였을 뿐이었더라. 그런 후에 지식을 직접 얻기 위해 절에 들어와서 보니 산이 산이 아니고, 물이 물이 아니었더라. 이제 와서 절을 떠날 때가 되니 예전처럼 산이 다시 산으로, 물이 다시 물로 보이더라. - 중국 송(宋), 청원유신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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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대한 생각. 세상에서 유일한 과일이 하나 있다. 그 과일을 먹어 본 사람은 그 맛을 안다. 하지만 과일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 제 아무리 그 과일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아도 그 과일의 맛을 아는 것이 아니다. 구원도 마찬가지이다. 기독교의 하나님이 구원의 근원이라고 하자. 기독교는 그 하나님을 믿는 종교이다. 어떤 사람이 교회에 참석하거나 예배를 드리거나 성경공부를 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고 해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살아왔던 자아가 죽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사과의 맛을 아는 것이다. 그런 과정도 없이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있다고 해서,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안다고 해서, 단순히 입으로 신앙을 고백한다고 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과의 맛을 보아야 그 맛을 아는 것처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체험이 있어야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지식으로 구원을 아는 것이다. 삶과 의식의 완전한 변화가 없이는 구원도 없다. 늘 하는 말이지만, 구원은 내세에 천국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살아가는 이곳에서 천국을 보는 것이다. 의식의 완전한 전환없이는 천국을 볼 수 없다. 이것은 구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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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느 날 세상에 전염병이 돌아서 모든 사람들이 감염되었다. 사람들은 하나둘 죽어갔다. 하지만 병의 원인을 찾을 수 없어서 치료약이나 백신을 쉽게 만들 수 없었다. 어느날 어떤 현인이 우연히 어떤 과일 하나를 먹었다가 그 전염병이 치료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가까운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그 사실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과일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지만 사람들은 그 과일을 잘 알아보지 못했다. 때문에 실제로 그 과일을 먹고 나은 사람은 드물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그 과일에 대한 입소문만은 빠르게 퍼져 나갔다. 급기야 그 과일을 먹으면 전염병이 낫는다는 사실을 믿기만 해도 병이 나을것이란 소문이 퍼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잘 찾을 수 없는 과일 대신에 그런 믿음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이 전염병에서 나았다고 믿기 시작했다. 하지만 몸은 그대로 섞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또 다른 소문이 퍼졌다. 비록 몸은 섞어 죽어가지만, 그 과일에 대한 믿음을 가지면 죽어서 몸이 다시 건강하게 살아날 것이란 소문이 퍼졌다. 사람들은 그 소문에 위안을 받으며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소문을 다른 동네에도 열심히 전하기 시작했다. * 사람들이 병을 낫게 하는 과일을 먹어야 하는데 믿음을 먹고 있다. 그리고선 자신이 나았다고 최면을 건다. 어리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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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2000년~Today 김무용(Kim Moo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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