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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노트』는 저의 소박한 일상의 기록 입니다!
[제113장] 1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말씀드리기를, “나라가 언제 올 것입니까?” 2(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라는 그것을 쳐다본다고 해서 오지 않을 것이다. 3’보라, 여기 있다!’ 혹은 ‘보라,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오히려, 아버지의 나라는 이 땅 위에 펼쳐져 있으나, 사람들이 그것을 보지 못할 뿐이다.” - 도마복음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오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한다. 즉 지엽적인 어떤 장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는 이 땅 위에 쳘쳐져 있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보지 못할 뿐이라고 한다. 하나님 나라는 지금 우리 삶 가운데 있다.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다. 죽어서 가는 하나님 나라는 없다. 하나님 나라는 젖먹이 아기처럼 의식이 순수할 때 볼 수 있다. 이미 자아가 생겨서 자란 사람들에게는 자아의 죽음을 통해서, 성령의 거듭남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 그 하나님 나라는 밀가루 반죽에 든 효모와 같이 처음에는 미약하다가 점점 부풀어 확장된다. 자아의 영역이 줄어드는 만큼 하나님 나라는 확장된다. 우리가 눈 앞에 보는 이 세상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세계가 하나님 나라이다. 다만 성령으로 거듭나서, 자아가 죽고 진정한 자신인 하나님이 삶을 살아갈 때 그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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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장] 1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혼에 매달리는 육신에 저주 있으라! 육신에 매달리는 혼에 저주 있으라!” - 도마복음
예수님은 본래 육신을 중히 여기지 안으셨다.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에게도 죽은 자는 죽은 자들에게 맡겨라고 말씀하셨다. 즉 자신을 따르지 않는 자들을 죽은 자들로 표현했다. 최후의 심판날에 믿는 자들이 새로운 육신으로 살아나 구원을 받을 것이란 말들을 한다. 그런 것들은 예수님의 복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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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장] 1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들과 땅이 너희 면전에서 말려 올라갈 것이다, 2그러나
살아있는 자로부터 살아있는 자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3예수께서 말씀하시지 않는가, “자신을 발견한
사람들은, 그들에게는 세상은 합당하지 않다.” - 도마복음
살아있는 자로부터 살아있는 자는 죽음을 보지 않는다고 한다. 내 안에서 하나님을 볼 때, 즉 내 안에서 자신(하나님)을 볼 때 죽음을 보지 않는다. 하나님은 시작도 끝도 없으시다. 세상의 질서는 시작과 끝이 있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으니 합당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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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장] 1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의 나라는 한 여인과 같다. 2그 여인은 약간의 효모를 떼어다, 반죽 속에 숨기고,
커다란 빵 덩어리들로 만들었다. 3귀가 있는 자는 누구든지 들으라!” - 도마복음
하나님 나라는 밀가루 속에 있는 효모와 같다. 효모는 밀가루를 부풀게 해서 빵을 만들 수 있게 한다. 하나님 나라는 이와 같다. 성령으로 거듭나서 의식의 전환이 일어나면 내가 늘 보던 세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개체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로써 인식이 된다. 처음에는 그런 시각이 미약하다. 어릴 때부터 키워진 자아로 인해서 많은 시간 동안 자아의 죽음을 시도하고 성령으로서의 삶으로 이끌어야 한다. 자아가 점점 죽어갈 때 성령은 점점 그 영역을 확장한다. 마치 효모가 반죽 속에서 자신을 확장하듯이, 성령은 내 삶 속에서 그 나라를 확장시킨다. 자아가 죽고 성령이 온전히 이끄는 삶이 곧 하나님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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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장] 1(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라, 왜냐하면 그들이 그것들을 똥
더미에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2진주들을 돼지들에게 주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진창에 묻힐 것이기
때문이다.” - 도마복음
사실 내가 최근 깨닫게 된 진리를 알려주고 싶었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말해봤지만 잘 먹혀들지 않았다. 오히려 거리감만 생기고 나를 멀리하는 듯했다. 자신들이 믿고 있고 알고 있는 것과 다르기 때문이다. 이해한다. 종교는 참 무섭다. 은근히 두려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내가 이 길로 첫발을 내디딜 때 엄첨 두려웠다. 내 길이 맞을까? 혹시라도 맞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저런 생각에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하지만 믿었다. 결코 틀리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내 길이 옳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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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2000년~Today 김무용(Kim Moo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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