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생각할 때 느껴지는 행복감, 따뜻한 느낌, 충족감, 위안 등 이런 느낌이 하나님일까? 이런 느낌이 들면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생각한다.
배가 너무 고플 때 맛나는 음식을 먹는 순간 느껴지는 포만감, 행복감, 충만감, 위안 등은 어떤 느낌일까? 어떤 이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느껴지는 상당 부분이 같은 느낌으로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의 감각과 생각으로 느껴지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도 아니다. 단지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것들이다. 하나님이 아니고, 하나님의 임재도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단지 그러한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타나신다는 생각이 문제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존재해 있고 늘 함께 해 오고 있다. 하나님을 생각하기 전부터 계셨고, 생각한 후에도 계시며, 음식을 먹기 전에도 , 먹은 후에도 늘 계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