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체험을 중요하게 여긴다. 방언이든 기도 응답도 좋고, 십일조를 해서 복 받는 체험을 하는 것도 좋다. '십일조 안 하면 구원 못 받는다'는 것을 꼭 전제하고 십일조를 해야 한다. 난 십일조 안 하면 집사, 권사 안 시킨다. 난 십일조를 강조하는데, 십일조 하다가 굶게 되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와서 말해라. 내가 쌀이라도 퍼 주고 내 주머닛돈이라도 꺼내 주겠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 사람 한 명 없었다. 우리 교회 동네는 부자 동네가 아니라서 십일조가 1년에 100억밖에 안 된다. '나 십일조 하다가 망했습니다' 하는 사람… 그러나 구원은 예수님의 피로 받는 것이다."
- 김홍도 목사 설교 중에서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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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한 권사님은 신앙생활을 잘했습니다. 장로를 시키려고 했는데, 부인이 못하게 했습니다. 어느 날 그 집에 불이 났어요. 십일조가 많다면서 못 바치겠다고 하더니 불에 홀딱 탔어요. 장로도 못 되고…."
"빚 때문에 십일조 못 낸다는 분들이 있어요. 하나님 앞에서 물질생활을 바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생긴 것입니다. 1000만 원의 빚을 졌으면 2000만 원 빚진 셈치고, 지금부터라도 십일조 생활을 온전히 하면 적자가 흑자로 돌아섭니다."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거 안 드리면 어떻게 되느냐. 사고·질병·수술 비용으로 (돈이) 없어지고, 또 도적 만나 없어져요. 그걸 사람들이 몰라요. 대구에 갔더니 어떤 장로님은 십일조를 떼먹다가, 그 부인이 유방암 걸려 수술을 몇 번을 했대요…."
- 김홍도 목사 설교 중에서
[기사 전문]
이런 목사들 때문에 한국 교회는 망할 수 밖에 없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 있다. 요즘의 한국 교회는 소돔과 고모라 보다 더 타락하고 부폐했다는 것이다. 아직도 저런 말들을 교회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목사가 신적인 권위를 갖고 교회를 주물럭거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십일조 하다가 굶게 되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와서 말해라"라고...? 네놈도 입이 있다고 말은 하는가? 십일조는 수입이 있는 사람이 하는 거다. 수입이 있으니 당연 굶을 일이 없는게다. 하지만 직장을 잃거나 수입이 없다면 당연히 십일조도 못 하고 굶게 될텐데, 그때 굶는 것은 십일조 안 해서, 혹은 십일조 빼먹어서 그렇다고 말할 것이 아닌가? 망할~!
십일조 안 하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구원이 십일조에 있었던가? 아니면 네놈의 그 방정맞은 입에 있었던가?
가난하면 어떤가? 집에 불이 나면 어떤가? 빚이 생기면 어떤가? 사고가 나면 어떤가? 암이 걸리면 어떤가? 지금껏 살면서 나는 집에 불이 나는 것만 빼고 다 겪어 봤다. 그래도 나는 하나님 원망 한번 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가난하게 살았지만 참 행복했고, 부모님은 어린 오남매를 먹이고 공부시키느라 빚도 졌었고, 나는 20살 때 공부만 하던 약한 몸으로 100kg 벽돌지며 2년 동안 막노동도 해 봤다(그 덕에 몸은 근육질이 되었지만...). 그래도 가난이 불행이 아니더라. 7년 전 엄마는 새벽 기도회를 다녀오시다가 트럭에 받쳐서 심하게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엄마를 극진히 간호하던 형은 자기 몸을 잘 돌보지 않아서 세상을 떠났고, 형이 죽던 해 상심이 너무 컸던지 몇 달 후 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셨다. 이런 일들은 그냥 우리의 일상사요 평범한 삶인 것이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그런데 저들은 그것을 혐오와 공포와 죄악으로 변질시킨다. 네놈들이 암에 걸려서 재산 다 날리고 죽을 때 공포에 떨며 하나님을 저주하며 죽어봐야 네 죄악을 느낄지 모르겠으나, 내 생각에는 그것마저 네놈들에게는 과하다.
저들은 교인들을 공포와 사기로 협박해서 교회 기업을 일으켜 대대손손 권력을 휘두르며 배를 채워 살려는 자들이 아닌가? 조용기 목사는 퇴직금으로 200억원을 갖고 갔다고 하는데 정말 기업 하나 잘 이루었다. 그 돈이 모두 가난한 교인들 헌금이었을텐데 말이다.
교회의 가장 큰 사탄은 외부의 사탄이 아니라 내부의 사탄임을 교인들이 알아야 할텐데, 워낙 목사에게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 생각 조차 못 한다. 한국 대형 교회들 빨리 망해야 한다. 작은 소규모의 신실한 교회들이 번성해야 교회는 살아난다.
욕을 해서 불쾌감이 없지 않겠지만, 저런 자들은 사회악이면서 하나님을 팔아먹는 사악한 자들임에 틀림없다. 성직자의 탈을 쓰고 저따위 말을 하니 어찌 교회가 온전하겠는가? 더군다나 저런 자들 믿고 교회에 출석하는 수 많은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어 거듭 세뇌를 당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아닌 목사를 추종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거의 이단을 뺨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