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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선생은 '나나 톨스토이는 비정통이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비정통이라고 말하니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그를 이단이니 비정통이니 따질 일이 아니다. 신천지처럼 자신들이 정통이라고 말하는 집단에서나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다. 나는 류영모 선생이 스스로 비정통이라고 말한 바가 참 마음에 든다. 이제 나도 비정통이 되었다. 예수님이 신(神)인지, 반신반인(半神半人)인지,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성령으로 깨달았다는 사실 그 자체이다. 이것은 오늘날까지 이어온 기독교의 교리와 다르다. 나는 사도 바울의 교리가 아닌 예수님의 복음을 따른다. 사도 바울도 깨달음이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의 말은 예수님의 복음과 다른 면이 많다. 그래서 잘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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