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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
날짜: 2001년 05월 20일 ~ 06월 20일 (기간:32일)

26일째 - 퐁텐블로/바르비종
2001년 06월 14일

퐁텐블로, 2001년 6월 14일 목요일


(
퐁텐블로 성)

오전 11시 20분.

퐁텐블로(Fontainebleau)에 가기 위해서 열차에 올랐다. 그곳이 작은 마을인지 몰라도 두 번을 물어서 겨우 시간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할머니 두 분이 그곳에 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할머니 한 분은 내가 시간표를 확인하며 이런저런 자료를 보고 있었는데 그때 다가와서는 “Can I help you?” 하시며 영어로 물어오셨다.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데 이렇게 직접 도움을 주시니 참 고마웠다. 할머니는 내가 어디에서 열차를 타야 하는지를 알려주셨다. 인포메이션에서는 불어만 사용해서 의사소통이 안 되어 참 힘들었다.

열차는 11시 34분에 출발을 한다. 약 40분 정도 소요될 것 같다. 퐁텐블로는 중세부터 18세기까지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성으로, 파리의 왕족들이 사냥을 즐길 때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역대 왕들이 건물을 증축하거나 개축하다 보니 지금의 성이 되었다고 한다.

‘아나톨 프랑스’라는 사람은 ‘프랑스의 역사를 알고자 한다면 책을 읽기보다 퐁텐블로에 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라고 했단다. 퐁텐블로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바르비종(Barbizon)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은 19세기 초에 밀레, 루소, 코로 같은 화가들이 살던 곳인데, 밀레가 ‘만종’, ‘이삭줍기’ 등을 그린 곳이기도 하다.


(
퐁텐블로)

오후 1시 45분.

역에서 내리자마자 입구 왼편에 있는 자전거 대여점에서 60F 주고서 자전거 하나를 빌렸다. 주인 할머니는 친절하게도 내게 성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셨고 가방 하나와 자전거 끈을 마련해 주셨다. 지도를 갖고 다녔지만 작은 길들이 많아 좀 헤맸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퐁텐블로 성 안에 와 있다.

성과 내부 정원의 분위기가 무척 따뜻하다. 회색 지붕과 알보리색 돌을 쌓아 집을 지었는데 구석구석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배어있다. 계단을 오르면서 돌 하나하나를 만져보았다. 세월의 이끼와 곰팡이가 돌 곳곳에 끼어 있었다.
앞에 넓게 펼쳐진 정원은 지금 대부분 잔디로 깔려 있는데 길 가장자리는 분홍색의 꽃도 심어 놓았다. 그리고 정원 중앙에는 분수대가 물을 뿜어내고 있다.

나폴레옹도 이곳에서 세계를 품을 위대한 꿈을 꾸었으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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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2007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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