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에서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운영하던 중, 미국 LA에 있는 사업 파트너를 만나고, 마침 그때 오픈한 인터넷 박람회를 관람하기 위해서 로스 앤젤레스에 방문했다.
2000년 초기에 미국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은 국내보다 6개월 이상 앞서 있었다.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거래인 B2C 솔루션은 우리 회사에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문제가 없었지만, 앞으로 진행될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B2B) 시장 파악을 위해서 박람회 전시를 하는 미국 업체 직원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그런데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서 대화를 하는 동안 졸음이 와서 눈꺼풀이 천근만근이었다.
비즈니스 출장이다보니 개인적인 사진은 거의 못 찍었다. 낯에는 전시장을 둘러보고, 사업 파트너 업체를 방문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밤에는 그곳 파트너 임원들과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는데, 술에 약한 나로서는 그 다음날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인터넷 박람회장 앞에서.
인터넷 박람회장.
인터넷 박람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