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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각

어제 집으로 돌아오면서 친구가 사 준, 지금은 다 식은 햄버거를 컴퓨터를 켜서 영화를 보면서 먹었다. 특별히 미식가가 아니어서 식은 햄버거라도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조금 달긴 했지만 몇 시간은 허기 면하고 지낼 만하다.

세상이 숨소리 없이 죽어있다. 나도 침묵 속에서 고요함에 잠겨있다. 컴퓨터 모니터만 내 눈 앞에서 환하게 빛을 뿜어내고 있다. 그나마 크리스마스인데 조금 전에 유튜브에서 캐롤송을 찾아서 들어봤다. 별로 흥이 나지 않았다. 어릴 때에는 크리스마스를 교회에서 보내며 참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는데 어른이 되니 더 이상 동화같은 세상이 존재하지 않아서 냉랭한 현실을 마주할 뿐이다. 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상학과 불교에 대한 지식으로 이 현실이 좀 색다르게 보이긴 한다. 현상학적으로 세상을 보면 마치 사이버 같은 세상으로 느껴지지만, 대승불교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 느껴져 신비롭기까지 하다. 기독교적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특별히 흥미로운 부분이 없다. 너무 익숙한 시각이어서 그런 거 같다.

 

 

이    름 :김무용
날    짜 :2015-12-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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