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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중국 보이차를 구입했다

며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몸이 많이 힘들었다. 점심도 굶고 자기 시작해서 조금 전에 일어났다. 모처럼 깊게 잤더니 어느 정도 피로가 풀린다. 방을 정리하고 따뜻한 차(茶)를 마시고 있다.

며칠 전에 중국 보이차를 구입했다. 술을 마시지 않기로 했기에 그 대신 차(茶)를 마시며 내 마음과 정신을 달래기로 했다. 사실 컴퓨터 앞에 종일 앉아서 일을 하면 입이 근질근질하고 심심하다.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은 골초가 된다. 프로그래밍 자체가 그만큼 스트레스를 주고 머리를 많이 쓰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나는 담배를 배우지 않았다. 몇 년 전부터 마시기 시작한 술도 이제는 몸에서 경고를 하고 있어서 이번에 확실히 끊기로 한 것이다. 물론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혼자서 마시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친구랑 어쩌다 한 잔 씩 하는 생맥주까지 끊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차마고도"라는 다큐를 봤었다. 삼국지 유비가 세운 촉나라가 있던 중국 서남쪽 지역에서 차(茶)가 많이 생산되는데, 그 차(茶)를 사람과 말이 지고 티벳까지 운반하는 험한 여정을 담은 다큐이다. 티벳 사람들은 늘 차(茶)를 마신다고 한다. 마치 물을 마시듯 차(茶)를 마시는데 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보이차는 중국 10대 차(茶) 가운데 하나이다. 다큐를 봐서인지 나도 그 차(茶)를 마시고 싶어졌다. 본래 중국문화를 좋아하는터라 이제 중국차에 익숙해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보이차를 빈 속에 마시니 속이 조금 쓰렸다. 근데 며칠 계속 마시니 지금은 좀 나아진 듯 하다. 술과 커피에 단련된 내 입맛을 이제 자연의 맛으로 바꾸려고 하니 혹시나 내 입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었다. 다행히 내 입은 차(茶) 맛에 점점 길들여지고 있다. 현미식도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다. 내 식사는 아주 간단하다. 현미 1인분을 냄비에 담아서 물을 충분히 넗고 20분 정도 끓인다. 물이 현미 높이까지 증발하면 그때 불을 끄고 먹는다. 이때 현미는 약 70% 정도 익어 있다.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 반찬은 따로 없다. 늘 콩나물을 사서 소금 반 스푼과 고추가루 반 스푼을 넣고 몇 분 동안 끓인다. 즉 내 식사는 현미와 콩나물국 두 가지이다. 가끔 과일도 사서 먹는다. 평상시 이렇게 먹다가 친구를 만나거나 손님을 만나면 가끔 일반식도 한다.

 

 

 

이    름 :무용
날    짜 :2011-03-2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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