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삶의노트 (2016년~오늘)
삶의노트 (2015년)
삶의노트 (2000~2011년)
--
> 삶의노트 > 삶의노트
거듭남에 대해서

기독교적 거듭남이란, 옛사람이 죽고 성령으로 거듭난 새사람을 말한다. 옛사람이란 태어나서부터 거듭나기 전까지 그동안 나라고 생각했던 인격체를 말하는 것이고, 새사람이란 이전 옛사람이 사라지고 완전히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난 거듭난 이후의 사람을 말한다. 새사람의 상태가 되면 일단 주관이 없어진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괴롭거나 우울하거나 불안과 같은 감정도 사라진다. 감정 자체가 없어진다기 보다 감정에 의한 심리적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다.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그대로이나 어떤 상황이나 대상에 의해서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 조차 겁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대신에 마음은 늘 충만하고 평화롭고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입는 것 먹는 것 등 일상에서 살아가는 여러 활동들에 관심을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고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단지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행위만 하게 된다. 즉 현재적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인격 자체가 바껴있기 때문에 눈 앞에 보이는 세상, 들리는 세상이 완전히 달리 느껴진다. 즉 하나님의 나라가 저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가 사는 그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런 상태에서 세상을 사셨기에 끊임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찾으라 말씀하셨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 보게 될 그 세상을 말한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거듭남과 하나님 나라는 바로 그런 상태이다. 거듭난 사람의 삶은 하나님과 분리되지 않는다. 말하고 생각하고 행위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기 때문에 갈등이나 생각이나 계획같은 것이 발생함이 없이 내 속에서 울려지는 그대로 행위하게 된다. 내 주관이 없어졌기에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시는 것이 된다. 그런 그가 사는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 똑같은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지만 거듭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살아가는 세계는 하늘과 땅 차이로 간격이 벌어진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 우주 너머의 어떤 곳 혹은 또 다른 차원의 세계가 아니다. 

내 생각이지만 기독교인 가운데 거듭난 사람은 0.1%도 안 될 것이다. 달리 말하면 99.9%는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 추측이라서 정확도는 떨어지겠지만 그보다 더 적으면 적었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스스로 거듭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한번 돌아보시라. 내가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된 새로운 사람인지, 아니면 옛날부터 같은 인격체로 유지되고 있는 사람인지를.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한다고 해서 한 순간에 옛사람(인격)이 죽는 것은 아니다. 입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그런 정도의 고백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면서 지금도 여전히 죄를 회개해야 하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을 보면 그는 아직 거듭나지 않은 것이다. 거듭남이란 내 속에서 죽음과 태어남의 강렬한 영적 체험을 거쳐야 도달할 수 있다. 그런 체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거듭나지 않은 것이다. 그냥 좀 선해진 상태이거나 점진적으로 인격이 변화되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한번 거듭난 사람은 절대 옛사람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옛사람은 이미 죽어버렸기 때문에 돌아갈 인격체가 없다. 하지만 스스로 거듭났다고 생각하는 거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수시로 옛모습으로 되돌아간다. 때문에 거듭나지 못한 것이다.

 

 

이    름 :김무용
날    짜 :2015-12-29(02:50)
방    문 :46
이 메 일 :
홈페이지 :
첨부파일 :

이름 : 비밀번호 : 이메일 :
이전글 생각의 다양성
다음글 신통력
Copyright ⓒ 2000~Now 김무용(Kim Moo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