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믿는 종교를 맹목적으로 믿는지 아닌지 판가름하는 방법은 간단한 것 같다.
1. 다른 종교를 인정하는가?
2.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는가?
3. 다른 종교에도 하나님은 있는가?
4. 진리는 내 종교에만 있는가?
위 질문에 대답할 때 자신이 믿는 종교와 자신의 하나님만 답으로 나온다면 거의 다 맹목적으로 종교를 믿고 있는 것이다. 질문은 네 가지이지만 실은 한 가지를 묻는 질문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절대로 자신의 종교만을 진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진리를 체험한 사람들이 최소한 그러했고, 지금의 나 또한 진리가 그러하다는 것을 안다. 옛날에는 내가 절대 맹목적으로 기독교를 믿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과거의 나를 돌아보니 맹목적이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기독교 안에서의 진리만 허용했기 때문이다. 진리는 그렇게 편협하지 않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