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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를 보니 명성교회 세습이 당일 기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정작 교인들은 예배드리로 와서야 알게 되었고, 몇몇 인사들에게만 며칠 전에 알려서 준비하도록 한 것이다. 하~참 정말 할 말 없다. 교회를 사유화해도 이렇게는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들도 알고 있었다. 세습이 문제가 되고 반대가 심할 것이란 것을 말이다.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성스런 말로 위장을 하고 은근슬쩍 진행을 했다. 교인들도 문제가 아닌가? 자신들이 그들 부자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가? 그런 교회에서 무슨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까? 썩어 문드러진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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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BC 김장겸 사장이 이사회에서 해임되었다. 그는 말했다. "내가 마지막 희생자가 되길 바란다"고. 그 동안 수 많은 MBC 구성원들을 희생시킨 장본인이 적폐청산의 대상이 되자 자신도 희생자라고 부르짓는다. 그것은 희생자가 아니라 그 동안 저지른 악행에 대한 반동으로 죄값이 되돌아 가는 것이다. 그런데 김장겸 같은 사람들은 자신이 한 짓 보다는 당한 것만 억울해 한다. 어제 MB도 바래인으로 출국하면서 똑같은 논조로 말했다. 사람은 모두 자기 자신의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하니 어찌 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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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등록교인 10만 명인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자신의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 세습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한국 기독교에서 세습은 일반화되어 가는 수순을 밟았다. 이런 현상은 교회가 점점 기업화되어 간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 교회의 지도자가 예수님을 따르기 보다는 세상적 욕망을 성스럽게 덧칠해 교묘하게 교인들을 움직이고 있다. 교회와 그 자산은 자신들이 일구어 온 재산이라 생각하겠지? 교인들의 머리 숫자는 일정한 수입을 생산하는 도구로 계산될 것이다. 말은 아니라고 해도 하는 행동을 보면 그렇게 보인다. 그 씨앗은 열매를 보고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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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대해서 정확히 말한다면, 진실이란 없다. 만약 진실이 있다면 그 사람만의 진실이다. 몇 사람이 똑 같은 사건을 체험해도 당사자가 겪는 체험은 저마다 주관적이다. 따라서 사람 숫자 만큼 진실의 갯수는 나뉘어진다. 하나가 아닌 체험은 진실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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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표출해야만 존재감을 느끼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이 되지 못한다. 반면에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사람은 시시때때로 자기 존재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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