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이 세상은 분리되어 있는가? 하나님과 나는 분리되어 있는가? 이 세상과 나는 분리되어 있는가? 하나님과 세상은 하나이다. 하나님과 나는 하나이다. 이 세상과 나는 하나이다. 이 세상 없이 하나님은 존재할 수 없다. 물론 하나님 없이 이 세상도 존재할 수 없다. 내가 없이 하나님은 존재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없이 내가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과 나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사이임을 의미한다. 하나님과 세상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하나님과 이 세상 두 세계는 하나이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해서 하나님 따로, 이 세상 따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세상없이 하나님은 존재할 수 없다. 만약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생각이지 그런 상태로 실재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볼 수 없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세상과 하나이시니 세상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그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을 우리는 영의 눈이 뜨인 사람이라고 한다.
말씀을 읽을 때 가상의 하나님을 상상한다면 그것은 우상이다. 찬양을 하면서 내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을 상상한다면 그것은 우상이다. 말씀을 읽는 그 목소리에서 하나님을 느껴야 한다. 찬양을 하는 그 소리에서 하나님을 느껴야 한다. 하나님과 나 자신을 분리시키지 말아야 한다. 어떤 순간에도 나와 분리되는 순간 그 존재는 우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