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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15일
하나님은 형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름도 없다. '하나님'이라는 이름에 예민한 사람이 있다. '하나님', '야훼', '여호와'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큰 일 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런 이름들은 다 무의미하다. 하나님에게 이름을 붙여야 한다면 어디까지가 하나님일까?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동물 그리고 사람에게 이름을 붙일 때에는 그 이름에 상응하는 대상이 있고, 대상의 구분이 있다. 즉 이름에 해당하는 모양과 범위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 이름을 붙인다면 그 모양과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하나님은 모양도 없고, 형태도 없고, 범위도 없다. 전체가 하나님이다. 즉 이름을 붙이려는 그 사람 조차도 하나님 자신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께 이름을 붙일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어떠한 형상이나 우상도 섬기지 말라고 하셨다. 이말인즉슨 하나님에게 '하나님', '야훼', '여호와', '알라' 등 여러 가지 이름을 붙인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일 수 없다는 것이다. 즉 그 이름은 우상과 다름 아니다. 다만 언어적 방편으로 우리가 임시적으로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하나님 이름에 목숨 걸지 말자.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여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하나님은 전체이시며 하나이시다. 하나이신 분에게 무슨 이름이 필요한가? 이름은 둘 이상일 때 구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둘 이상이라면 하나님은 더 이상 절대자가 될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름이 없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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