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계에서 윤회나 극락을 믿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다. 기독교에서 죽어서 가는 천국을 믿는 사람 못지 않게 불교에서도 그 수가 많다. 그런데 제대로 견성하고 깨달은 사람들은 윤회를 믿지 않는다. 극락도 믿지 않는다. 석가모니도 윤회를 언급하긴 했지만 믿음이 약한 자들을 위해서 방편으로 사용했지 실지로 윤회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을 한다. 아직 불교 경전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아서 나는 깨들은 사람들의 말을 전달하는 것이지만, 모두 한결같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도 윤회는 좀 터무니 없다. 기본적으로 자아가 없는데 윤회할 존재자가 어디 있단 말인가? 경험적으로도 전생은 알 수가 없고, 설사 어떤 전생의 기억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전생인지 확인할 방법도 없으며, 전생이 있다고 하더라도 태어난 사람은 늘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이치이다. 망상과 실재를 잘 구분해야 진리를 바로 알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