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님 페이스북에 링크된 동영상인데, 이수빈이라는 소녀의 바이올린 연주이다. 소녀가 연주하는 모습을 봤는데 얼굴 표정까지 무척 감성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실력도 탁월하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점이 느껴졌다. 저 나이에 정말 음악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냥 연주를 들으면 음악적 감성도 풍부하고 표현도 너무 잘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음악을 진정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에서는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 훈련받은 기교일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그녀가 천재적인 소녀라면 가능성도 없지는 없다. 모짜르트가 그러했으니까. 하여튼 알 수 없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