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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저 멀리 외국으로 떠날 필요가 없다. 내가 나를 알기 위해서 오랜 시간 고민하며 찾을 필요도 없다. 그냥 바라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고 표현하면 된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나는 나이고, 외국으로 떠나 찾아도 나는 나이다. 나는 어디를 가든지, 어떤 것을 하든지 나 자신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찾는 사람은 자기를 발견하지 못한다. 이미 자기 자신으로 있으면서 자기 밖에서 또 다른 자신을 찾으니 있을 리가 있겠는가? 찾지 않을 때 늘 자기 자신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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