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08배 절을 시작했다. 108배는 불교에서 하는 절이지만 요즘은 종교를 떠나서 현대인들이 많이 찾는 운동법이기도 하다. 기독교인이라면 내 안의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생각하며 운동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108배 절은 전부터 생각은 있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그리 내키지 않았다. 최근에 와서야 그런 심리적 문제를 떨쳐낼 수 있었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108배 절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내가 108배를 하는 것은 순전히 운동이다. 불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실내에서 생활할 때가 많아서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늘 운동을 못해서 몸이 많이 망가졌다. 이번 여름에도 운동 때문에 여간 골머리가 아니었다. 밤에 나가서 잠깐 걷기도 하지만 역시나 너무 덥고 힘들었다. 그래서 실내서도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108배 절을 알게 되었다. 108배 절의 운동효과를 찾아보고 동영상으로 다큐도 여러 편 봤다. 108배 절은 걷는 것보다 더 좋은 운동효과가 있었고, 척추교정 및 하체강화 효과도 있어서 나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오늘 시도해보니 숨쉬기가 조금 힘들었다. 108배 절은 복식호흡에 맞추어서 해야 부작용이 없다. 그런데 막상 하려니 타이밍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 며칠 숨쉬기에 맞추어 연습을 많이 해야 할 판이다. 어쨌든 좋은 운동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다.
혹 관심있는 분은 유튜브에서 108배 절에 대해서 다큐 몇 편을 먼저 보고,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청견스님이 알려주는 절하는 법을 익히면 될 것 같다.
[청견스님의 108배 절하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