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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7일
새벽에 나른한 몸을 이끌고 집앞 운동장을 걸었다. 낮에는 더워서 운동을 못하는데 잠도 안 와서 이참에 밖을 나갔다. 혼자서 30분 정도 걸었다. 밤하늘에는 구름과 반달이 떠 있었다. 정말 시귀처럼 '구름에 달 가는 나그네' 그 상황이었다. 걸으며 달에 취해서 한참 보는데 그 옆으로 하얗고 큰 새들이 무리지어 지나가고 있었다. 회색 왜가리나 백로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어쨌든 밤하늘을 보다가 참 진기한 풍경을 봤다. 그 시각에 갑천에서 물고기를 낚을 일은 아니었을텐데...... 어디로 저렇게 날아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Copyright ⓒ 2000~Now 김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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