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나요?"
B :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하셔서 없으신 곳이 없습니다."
A : "그렇다면 하나님을 저에게 한번 보여주세요!"
B : "……!"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체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하고 단지 교육이나 생각으로만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보여줄 수 없다. 그는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이론적으로 아는 사람은 이론적으로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은 그 체험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다. 다만 경험을 나누어주더라도 상대가 깨어있지 못하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진리는 늘 우리 곁에 있지만 밭에 감추인 보배처럼 숨어있어서 보는 눈이 없으면 보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