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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모든 '곳'에 계신다. 그렇다면 모든 '것' 안에는 계시지 않는가? 물론 모든 것 안에도 계신다. 세계는 곧 하나님과 다름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이신 사람을 가장 사랑하고 보호해야 할 종교인들이 사람을 가장 미워하고 증오하고 죽이기까지 한다. 그들은 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그 반대로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살려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그 종교인들 속에는 나도 포함이 된다. 여전히 껍질을 벗지 못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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