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장 9~10절)
바울은
사람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바로 위 말씀처럼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런 믿음이
2000년 동안 기독교를 지배해왔다. 하지만 그 교리는 바울의 교리이다. 단지 믿기만 하고 입으로 시인하는 정도는 별 생각없는
사람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좀 심하게 표현해서, 말하는 구관조나 앵무새도 훈련시키면 저 정도의 말은 할 수 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회개해야(깨달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마3:2).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요한3:15)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천국)은 구원받은 자가 갈 수 있는 곳이니 그곳을 가려면 반드시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하지만 바울은 예수님의 정교를 왜곡하여 가르쳤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쉽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그들 스스로 천국에 갈 것이라 믿게 된다. 하지만 살아서 그들의 삶의 변화가 없으니 죽어서 천국에 간다고 믿게 된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는 내세에 있는 어떤 장소가 아니다. 바로 지금 이곳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장소가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성령으로 거듭나면 옛사람인 자아는 죽는다. 그리고 내 속에 계시던 성령께서 살아나 내 삶의 전면에 나타나게 된다. 내가 죽고
성령이 사시니 이 세계는 바로 하나님 나라가 된다.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바울의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실제로 거듭난 사람은 수 천 년 동안 정말 손에 꼽힐 정도의 사람만 가능했다.
죽기
전에 진정으로 구원받고 싶다면 바울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 확인하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내 속에 있던 그 자아가 그대로 살아있는지 말이다. 아마 99.999...퍼센트는 그대로 살아있는 것을 볼
것이다. 거듭난 상태의 삶이 어떠한지는 생각으로 알거나 언어로 설명하기 어렵다. 실제로 거듭나봐야 자신이 알 수 있다. 때문에
거듭나지 않는 사람들로만 모여있는 현재의 기독교에서는 사람들이 바울의 교리인 예수님에 대한 믿음만으로 거듭난 줄 착각하고 있다.
살아있을 때 자신이 서 있는 그곳이 천국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는 아직 거듭난 상태가 아니다. 옛사람(자아)이 바라보는 세상은
죽은 세상이지만, 성령이 바라보는 세상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