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구통계학자 칼 하우브가 구석기시대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약 5만 년 동안 지구 위에서 살다 간 사람들의 숫자를 셈하였더니 대략 1,080억명 정도로 나타났다.
만약 천국이 있어서 예수님의 이름과 그의 대속을 믿어야만 죽어서 하나님 나라에 간다고 할 때 지난 이 천 년 동안 몇 십 억 인구가 믿었을 것 같다. 앞으로 믿을 사람까지 합해도 백 억은 넘지 않을 것이다. 정말 그들만 하나님 나라에 갔을까? 그리고 나머지 900억명 이상은 모두 지옥에 있는건가? 하나님이 왜 이딴 쓸데없는 짓을 하는 걸까? 실은 하나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딴 쓸데없는 것을 만든 자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가 천국가고 지옥가고 하는 믿음은 인간사 면밀히 따져보면 상식적으로도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나도 그렇게 교육받고 믿어서 다른 이론이나 주장은 애써 외면했었다. 하지만 진실에 더 다가서니 내가 헛것을 믿었구나 싶었다. 기독교인들이 비상식적인 믿음에서 깨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