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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06일

내 마음이 할 일은 살아가는 동안 내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재미있게 지켜보는 것이다. 몸의 모든 활동과 생각의 모든 흐름을 지켜보면서 사는 것, 그것만큼 흥겨운 일도 없다. 그리고 죽을 때에는 정말 잠자듯이 갔으면 좋겠다. 우리는 매일 그렇게 죽었다가 살아나지 않는가. 의식이 없으면 그게 죽음이요, 의식이 돌아오면 그게 삶이다. 이 몸이 죽을 때에도 의식은 그렇게 잠자듯이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