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과 위빠사나가 다르다고 한다. 보통은 같은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데 그것의 차이를 윤홍식씨가 명확하게 알려준다.
마음챙김은 단순히 대상을 알아차리는 상태를 말한다. 반면에 위빠사나는 사마타 상태에 먼저 들어간 후 희열이 생기면서 집중하고 있는 그 대상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상태가 깨달은 상태이고 불교에서는 이것을 1주보살이라고 말한다. 그냥 마음챙김(알아차림) 상태에서는 깨달은 것이 아니다.
나는 마음챙김과 위빠사나가 같은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다만 단순히 그런 명상을 한다고 해서 깨달은 것은 아니란 건 알고 있었다. 내가 실제로 체험을 해 본 결과 깨달은 상태에서의 마음챙김과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의 마음챙김이 완전히 달랐다. 용어야 어떻든 중요한 것은 깨닫는 것이다.
내 경험을 봐서도 윤홍식씨의 말이 맞는 것 같다. 나도 알아차림 상태가 되면 바로 몰입이 되면서 대상을 관찰하곤 했다. 그러면 희열이 잔잔하게 일어나서 지겹지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