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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볼 수 없다. 그렇다보니 특별한 어떤 경험을 하나님이 보여주신 증거라고 말하곤 한다. 특별한 경험이란 일종의 신비체험, 보통 사람들이 갖지 못한 초능력, 성령의 열매라고 알려진 것들 등이다. 그런데 그런 것들도 사람이 자주 경험하는 것이 아니지만, 어쨌든 사람에게서 경험되는 것들이다. 하나님이 그런 것들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도 재미있는 생각이지만, 일상에서 늘 드러나지 않는 하나님이 어떻게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특별한 능력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증거한다는 것은 단지 인간의 생각이다. 그런데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늘 자신을 증거하신다. 즉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증거하고 계신다. 심지어 당신이 눈 한 번 깜빡거리는 데에도 하나님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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