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깨닫는 사람은 한 세대에 몇 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들은 너무 적은 숫자로 인해서 조직이나 종교를 만들기가 어렵다. 간혹 살아남는 조직이 있지만(오늘날 대형 종교들 몇 개 정도), 그들이 방대해지면 그 구성원 중에서 진리를 깨닫는 사람은 소수요, 대다수의 신자들은 진리를 알지 못하니 결국 기존의 타락한 조직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된다.
종교의 크기와 상관없이 진리의 길은 좁은길이다. 기독교 안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길을 걸어가고 극소수의 사람만이 좁은길로 나아가고 있다. 기독교가 정교이고 진리를 따르는 종교라고 해서 그 신자들이 저절로 구원의 길로 들어선 것이 아니다. 구원과 종교는 별 상관이 없다. 종교에 등록하고 멸망으로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기독교 그룹에 들어섰다고 해도 진리를 깨닫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불신자나 마찬가지이다.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유교 등 모든 종교가 별반 다르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