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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06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라고 말한다면 모든 기독교인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느껴지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여기서 실제로 느껴진다는 것은, 손가락과 손바닥이 붙어서 하나인 것처럼 느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면서 하나라고 말한다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느껴지려면 그냥은 안 된다는 것이 비밀이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그 느낌을 알지 못한다. 다만 그는 말로만 '우리는 하나이다'라고 내뱉을 수 있다. 그 느낌을 알지 못하니 그런 말을 하면서 스스로 정말 하나되었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나도 한 때 착각도 했었고, 어떤 때는 내 위선이 보여서 부끄럽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을 믿으니 당연히 우리는 하나가 아닌가 반문하기도 했다. 모두 생각 속에서 하나였던 것이다. 그것은 나 스스로를 세뇌시킨다고 되지도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우리가 하나라는 것이 실감나고 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이 하나라는 게 실감나고 있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 갈 길은 여전히 멀다. 다만 그런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자아를 죽이기 시작할 때부터 그런 시각과 감각이 드러나고 있다. 

Copyright ⓒ 2000~Now 김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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