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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30일

설교하는 바다

- 이생진

성산포에서는
설교를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
기도보다 더 잔잔한 바다
꽃보다 더 섬세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사람보다 바다가 더
잘 산다

이생진 시인은 참 멋진 분이다. "성산포에서는 설교를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라는 멋진 시귀를 만들 수 있었으니 말이다. 우리는 교회에서 목사로부터 설교듣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한다. 바다로부터, 산으로부터, 강으로부터, 새들로부터, 아침 해돋이로부터, 갓난 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로부터 설교를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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