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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30일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창세기 4장 1~5절)

길을 걷다가 창세기의 위 구절이 떠올랐다. 아담과 하와가 두 자녀를 나았다. 한 세대가 지고 다음 세대가 시작되었다. 이후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하나님과 대화하는 걸 봐서 이들 모두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벨은 양을 칠 줄도 알고, 가인은 농사짓는 법도 안다. 제사를 지낸 걸로 봐서 불을 피우는 것도 알고 있다. 언어 사용, 양치는 법, 농사짓는 법, 불피는 법 등은 문명의 활동이다. 하나의 언어가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려면 수 천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 목축업과 농사일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시간이 흘러야 가능하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두 세대만에 그것을 모두 이루었다. 경이로운 일이 아니겠는가? 이런 일은 신화 속에서만 가능하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주의 역사가 6천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환상 속에서 사는 사람이다. 

Copyright ⓒ 2000~Now 김무용(Kim Moo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