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책 많이 읽는 사람을 부러워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책만 읽는 사람보다 직접 체험하며 사는 사람이 더 낫다. 책은 관념과 상상력만 자극하지 실제적이지 않다. 반면에 체험하는 사람은 생생한 삶을 경험한다. 백 권의 여행책을 읽는 것보다는 한 번 여행하는 것이 더 낫다.
나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는 책을 더 많이 읽는 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거의 다 잊어버리고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때문에 책은 계속 읽어야 한다. 읽고 또 읽어야 맥이 이어져 잊어버리지 않는다. 물론 책은 꾸준히 읽어야 하지만 경험보다는 못하다. 대신에 경험을 동반한 책읽기는 아주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