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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다녀왔다

알라딘 중고서점과 연결된 도서관리 프로그램에 슈리 푼자와 유대인 신비주의 카발라와 관련한 책이 떴다. 저녁에 밥도 못 먹고 급하게 버스를 타고 시청까지 갔다. 아주 저렴하게 완전 새 책을 구입했다. 5권 구입했는데 모두 절반 이하의 가격이다. 원하는 책을 이렇게 실시간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돈만 많다면 정말 책을 많이 사고 싶은데 그게 아쉽다. 오늘도 몇 권 더 눈에 띄는 책이 있었지만 책값이 만만치 않아서 포기했다. 며칠 뒤에 돈이 조금 생겼을 때 그때에도 그 책이 남아 있으면 구입할 생각이다.

날씨가 많이 쌀쌀했다. 걸어서 집에 올까 생각하다가 결국 버스를 탔다. 요즘 환절기 변화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감기에 걸리면 일주일 고생해야 하니 조심스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