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흐르는 것을 언어로 잡아내지 못하면 그것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꽉 막혀서 답답한 그것이 무엇인지 끄집어 낼 수 없으니 더더욱 미칠 지경이다. 그럼에도 의식은 이 모든 것을 안다.
답답해 하는 것은 마음의 작용이다. 그것에 숨통을 만들어 자유를 느끼는 것도 마음이다. 그 밑바탕에는 늘 의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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