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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불교가 이상으로 삼는 인간은 그 마음의 번뇌적 장애와 무지의 장애를 극복한 무애(無碍)의 인간이며, 이는 윤리적 인간이기 보다는 오히려 자유자재한 인간, 해탈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 《일심의 철학》p.350, 한자경 지음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불교와 예수님의 복음은 일면 같다. 둘 다 진리와 자유를 말한다. 영생의 물도 목마름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말한다. 사도 바울의 교리가 아닌, 예수님의 말씀을 따른다면 진리와 통하게 되고, 어떤 종교라도 진리를 말하는 한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