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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하와이에서 걷는 장소

《걷는 사람, 하정우》를 읽고 있다. 그는 매일 걷는다. 하와이는 두 번째 집이라고 할 만큼 정겨운 곳이라고도 한다. 그곳에 가면 걷거나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지금 1부까지 읽었는데, 하와이 걷기가 계속 나와서 구글 지도를 펼쳐놓고 그가 설명하는 곳을 따라가 봤다.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키키 해변 뒤편에서 숙소를 정하고 가운데 강을 따라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카피올라니 공원을 걷거나 다아아몬드 헤드를 걷기도 한다. 이 코스를 걸으면 하루 평균 만 보 정도 걷게 된다. 서쪽으로는 알라 모아나 공원까지 가서 가볍게 걷기도 한다. 그 공원은 조금 작아서 여러 바퀴를 돌아야 만 보가 된다. 알라 모아나 공원에서 서쪽으로 조금 더 가면 그 유명한 진주만이다.

구글 지도를 펼쳐놓고 그의 걷기 루트를 따라가니 훨씬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갑자기 나도 하와이가 그리워진다. 하와이는 사진과 영상으로만 봤는데 의외로 멋진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