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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맨발걷기 하다

오늘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중부지방은 눈까지 왔던 모양이다. 유성에는 비가 내렸다. 오후 3시에 맨발걷기를 하면서 온도를 보니 영상 3도였다. 땅바닥에 물기가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차가웠지만 20분 정도 지나니 몸에 피가 잘 돌아서 발바닥도 그다지 차갑지 않았다. 이 정도이면 겨울에 너무 춥지만 않으면 맨발걷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온도에 따라서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내 생각에는 영화 5도 아래이면 맨발걷기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그럼에도 1월부터 2월 사이에는 못 하는 날이 많을 것이다.

벌써부터 사람들은 양말 바닥에 구멍을 뚫어 신고 맨발걷기를 한다. 유튜브에 보면 그렇게 하라고 많이 권한다. 그런데 막상 맨발로 걸어보니 발등이 시려운 것이 아니라 발바닥이 시렵다. 날씨가 영화로 내려가서 땅바닥이 꽁꽁 얼었을 때 구멍 뚫린 양말을 신으면 좀 괜찮을 지 모르겠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니 뭐든 다 테스트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