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장르에 대한 욕심이 많았어요. 몇 개를 배운 거지, 지금? 팝핀, 락킹, 힙합, 왁킹, 보깅, 재즈. 진짜 봐서 '멋있다', '배워보고 싶다' 그러면 그냥 마음가는 대로 다 배우고 모든 걸 그때 가졌어요. 누가 옆에서 보기에는 제가 원하는 어떤 목표를 이뤘죠. 유명한 댄서, 유명한 가수들 트레이닝도 하고 유명한 안무도 짜고, 세계대회 1등도 하고 남부러울 것 없이 다 가졌지만 뭔가 제 안에서는 허무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다음 목표가 없는 것에 대한 허무함이었던 것 같아요. "난 이제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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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채널 영상에서 리아킴이 말하는 내용이다. 리아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케이팝 가수들과 더불어 춤으로 세계화를 이루어낸 놀라운 여성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녀의 멘트 중에서 위와 같은 말이 나온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최고의 실력을 가졌지만 그녀는 여전히 다음 목표를 위해서 좇기고 있다. 영상 후반부에는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느껴지지만 저 허무함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또 다른 목표를 세워야 하고, 달려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 리아킴만이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하더라도 인간에게는 만족감을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결과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의 마음의 결핍은 외부적인 무엇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어떤 행위를 통해서 자신을 찾고, 비워진 마음을 채우려고 하면 죽을 때까지 해결하지 못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마음공부를 한 것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방법이었다. 무엇을 해도 마음에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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