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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라지의 글을 읽어보면 <나>에 대한 발전 단계가 나온다.

거의 모든 사람은 몸-생각을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몸과 생각과 느낌을 자신과 동일시해서 나와 남을 철저히 분리한다. 

그 다음 단계가 의식에 드러난 세계, 즉 현상계 전체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과 세상은 분리되지 않았다. 의식되는 모든 것이 자신의 표현이다.  

최종적인 단계가 절대자의 단계인데, 자신이 하나님과 완전히 합일된 상태를 말한다. 예수와 석가모니가 이 상태의 사람인 듯하다.

나는 두 번째 단계를 거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나>로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몸-생각에 의해서 부단히 공격받고 있음도 느낀다.